백운장학회, 상반기 ‘고교생 장학금’ 지급
백운장학회, 상반기 ‘고교생 장학금’ 지급
  • 광양뉴스
  • 승인 2020.09.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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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교 359명, 9410만원 지급

재단법인 백운장학회(이사장 정현복)가 2020년 상반기 고등학교 장학생 359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9410만원을 지급했다.

백운장학회는 지역 내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 2차례 걸쳐 고등학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1991년 설립 당시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기부로 240억원 기금이 조성됐고, 현재까지 총 1만640명 학생에게 9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선발대상은 광양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 중 모범생·성적향상·저소득 가정에 해당해 학교장이 추천하거나 6월·9월 전국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이다.

학교장 추천 장학생은 학교별 30명에서 50명까지 선발인원이 배정되어 있지만, 모의고사 우수 장학생은 국어·영어·수학·탐구 등 4개 영역의 과목별 등급 합이 1·2학년은 11이하, 3학년은 12이하에 해당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는 지역 내 9개 고등학교에서 모의고사 우수 학생 214명, 학교장 추천 학생 145명이 선발됐으며, 개인별로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지급됐다.

올해 처음 장학생이 된 1학년 학생은 “모의고사 성적이 좋으면 3년 동안 6번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며 “매번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이사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서 시는 해마다 2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기업과 시민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다시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