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추석명절 희망의 쌀’ 기탁
광양제철소, ‘추석명절 희망의 쌀’ 기탁
  • 김호 기자
  • 승인 2020.09.25 18:57
  • 호수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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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지시설 등 101곳 전달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재배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지난 24일 광양시장 접견실에서 ‘2020년 추석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쌀은 20kg들이 1370포(7000만원 상당)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을 통해 광양제철소가 지정한 기관 및 단체 15곳과 복지재단 배분위원회를 통해 △12곳 읍면동사무소 △아동시설 22곳 △노인시설 30곳 △장애인시설 16곳 등 101곳에 전달됐다.

광양제철소가 전달한 쌀은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인 슬래그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사용해 재배된 것이며, 올해 설 명절에도 같은 쌀을 전달했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벼 생장에 필수적인 규소(Si)가 포함돼 있어, 벼 줄기를 강하게 만들어 수확량이 늘어나고 단백질 함량은 낮춰 식감과 맛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수해피해로 많은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추석을 맞아 이웃사랑 마음이 전해지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