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광 위기…‘광양시관광협의회’로 극복한다
코로나, 관광 위기…‘광양시관광협의회’로 극복한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0.10.08 16:43
  • 호수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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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창립총회 후 공식 출범
민관협력 지역관광 구축 토대될 것

광양시가 (사)광양시관광협의회 공식 출범을 위한 막바지 채비를 갖추고 오는 16일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창립총회는 정관과 회비규정 등을 제정하고, 이사회 및 임원단을 구성한다. 이어 협의회 설립 허가 및 법인 설립 등기를 이달 말까지 마치면 사단법인 광양시관광협의회가 전격 출범하게 된다.

협의회는 지역관광의 대표성을 가진 관광사업자 30% 이상을 포함한 50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회장은 광양시장과 민간이 공동으로 맡고, 분과위원장 3명을 포함한 이사 10명 이하, 감사 2명을 두게 된다.

앞으로 올 12월 준공되는 커뮤니티 내 관광협업센터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관광사업체 △숙박업·외식업 △관광협력지원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회원을 구성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귀식 준비단장은“광양관광의 발전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함께 힘을 보탤 때 만들어지는 것”이라며“여러분들이 초석을 다지고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1년 6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보내준 신뢰와 지지에 감사하다”며“관광진흥체계를 주민이 주도하고 관이 지원 협력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등 지역관광 구축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관광 관련 사업자 및 단체, 시민단체 및 시민 등이 참여하는 비영리 민간주도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제다.

앞으로 관광수용태세 개선, 관광스토리 발굴 및 콘텐츠 육성, 홍보 마케팅 지원, 지역 행사·축제 활성화, 각종 수익사업과 시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협의회 설립을 위해 지난 9월 관광진흥 조례를 개정하고,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