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꿈나무 육성, 학교‘4-H회’교육으로
농촌 꿈나무 육성, 학교‘4-H회’교육으로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10.08 16:52
  • 호수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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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체험프로그램 구성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

광양시가 진상초, 광양여중, 광양하이텍고 4-H회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13회에 걸쳐 농촌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청소년들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워 농업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농심(農心)을 함양해 바른 심성과 자연 친화적인 태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4-H는‘△명석한 머리(Head 지) △충성스런 마음(Heart 덕) △부지런한 손(Hands 노) △건강한 몸(Health 체)’의 이념을 가진 청소년 단체다.

먼저 학교별 특색에 맞는 교육을 사전신청 받고,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교육하게 된다.

교육은 청소년들이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배우며 인성함양과 심신을 수련하는 차세대 다례교육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쌀강정만들기, 떡메치기,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부채 한국화그리기 등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허남일 기술보급과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학생들의 정서 회복에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이 도움 될 것”이라며“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학습하면서 몸과 마음에 위안을 얻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