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예산 확보‘전국 최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예산 확보‘전국 최대’
  • 광양뉴스
  • 승인 2020.10.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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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50억원 확보
전국 기초지자체 중‘최고’

광양시가 2021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년부터 시작된 공모사업에서 3년간 총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선도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수시로 방문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녹색 환경도시 구축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태인동 명당국가산단과 광양읍 익신일반산단 일원 5.4ha에 50억원, 올해 옥곡면 신금일반산단, 광양읍 초남제2공단 일원 3ha에 3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 바 있다.

내년은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및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맞춰 광양읍 유당공원, 운전면허시험장 인근 폐선부지, 동천변 일원 7ha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당공원에서부터 순천경계 동일터널까지 (구)경전선 폐선부지 약 4km가 녹지축으로 연결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원녹지과장은“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화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 하겠다”며“녹색 친화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도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