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아동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3기 발대
광양제철소, 지역아동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3기 발대
  • 김호 기자
  • 승인 2020.10.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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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기금 운영
아동 신체·정서적 안정 ‘도모’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지난 15일 광산특수어린이집에서 특수장애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희망의 징검다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정현복 시장,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3기를 맞이하는 희망의 징검다리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아동들이 다양한 치유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희망의 징검다리는 전문 음악·미술 치료와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의 신체 건강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숲 체험 프로그램은 아동, 보호자 뿐 아니라 광양제철소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이 천연 염색·숲 탐방 등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대식에서 지난해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광양제철소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원 2명이 광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도 또 다른 봉사단원 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희망의 징검다리 프로그램이 3기를 맞이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사회의 멋진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관계 기관들과 함께 지난해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90여명의 장애 아이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는 내년 9월까지 3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