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3회 임시회 시정질문…인구·환경 등 정책제언 전망
제293회 임시회 시정질문…인구·환경 등 정책제언 전망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10.26 08:30
  • 호수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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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29일, 문양오 등 총 6명
광양신문, 유튜브서 생중계‘예정’
각 상임위, 조례·일반안 심사 마쳐

광양시의회 제293회 임시회가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개회 중인 가운데, 오는 28, 29일 이틀간 시정질문이 이어진다.

이번 시정질문은 일문일답 형식으로 첫째날은 송재천·문양오·정민기 시의원, 둘째날은 이형선·서영배·박말례 의원 순으로 총 6명의 시의원이 발언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광양신문이 제출한 시정질문 촬영 요청서를 진수화 의장이 승인함에 따라 광양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현재까지 집계된 안건을 발언 순서대로 보면 먼저 송재천 의원은 △광양시 미술품 관리 △배알도수변공원 관광지 접근성 문제 △CCTV 관리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공무직을 해마다 수십 명씩 고용하면서도 코디네이터 등 전문 인력이 없는 점을 빗대어 체계적인 관리와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문양오 의원은 광양시 인구시책과 친환경 녹색교통 정책 등 점검 및 제언이 핵심이다. 인구 문제는 문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설 때마다 가장 관심 있게 다뤄왔던 사안이며, 친환경 녹색교통 정책 제언은 갈수록 환경과 생활 밸런스가 중요해지는 시대 흐름에 따라 시가 선제적인 정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어 정민기 의원은 광양시 환경정책과 정기금 해지 보완사항 등을 중점 점검해보겠다고 밝혔다.

둘째날, 첫 번째로 발언대에 서는 이형선 의원은 △다문화 정책 및 다문화지원센터 접근성 문제 △불법주정차 과태교부과 및 징수율 △간이상수도 현황 및 면단위 마을 물부족 문제 대안 △한우농가 무허가축사 문제 △서산근린공원조성사업 및 광양읍 오성아파트 뒤 잔여주차장 추진계획 등을 질문할 계획이다.

또한 서영배 의원은 △빛그린매실사업단의 현실과 대안 △계곡·하천 불법평상 근절대책 △전기자동차 확대 방안 △주민주도형 주민참여예산제 제안 등이다.

서 의원은 빛그린매실사업단의 초기 계획을 살펴보고 계속되는 운영 난항에 대한 시의 근본적인 대책 및 제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숙원사업 해결 취지로만 활용되고 있는 현 주민참여예산제의 문제를 지적하고, 주민이 주도해 예산과 정책을 마련하는 주도형 주민참여제가 돼야 한다고 요구할 생각이다.

끝으로 박말례 의원은 △광양변전소 문제 적극 행정 제언 △인플루엔자 백신 확보 문제 △주민센터 등 명칭 정립 등을 제언한다.

광양변전소는 수십 년째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큼 한전 측과의 협의에 시가 개입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무료 접종이라면서도 백신 확보가 부족해 유료로 접종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 문제를 알아보겠다는 취지다.

한편 지난 22일과 23일은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의 조례·일반한 안건 심사 및 2020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등이 조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