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말례 의원“시민 마음 헤아리는 시책 추진해야”
박말례 의원“시민 마음 헤아리는 시책 추진해야”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11.02 08:30
  • 호수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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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변전소·독감 백신 등 점검
읍면동 기관명칭 이원화‘지적’

박말례 의원이 지난 29일 광양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웃고 우는 감성적인 행정서비스가 필요한 때”라며“작은 목소리도 외면하지 않는 적극행정과 시민 마음을 헤아리는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먼저 읍면동 행정기관 명칭 이원화는 주민자치센터와 유사해 시민 불편이 잇따른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따라 건립 중이거나, 별도로 건립 중인 센터의 명칭이 대부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봉강면은 비봉복지센터, 옥룡면은 옥룡건강문화복지센터, 진상면은 백학문화복지센터, 진월면은 달빛나루종합복지센터, 다압면은 정담센터 등 명칭이 모두 다르다.

또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광양변전소 주변 지역민들에 대해서도 거대 공기업을 향한 광역행정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전국의 유사한 피해가 있는 지자체가 협의해 나가라는 취지다.

박 의원은“재산권·행복추구권 등 권리가 침해되는 현실을 방관하지 말고, 주민 입장에서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전자파 실시간 측정안내판 설치, 건강조사 등도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협의회 구성은 전국에 변전소가 있는 시·군과 이야기해고, 측정안내판도 한전에 요구 후 시비 투입도 검토 하겠다”며“건강역학조사는 시보건소 등이 할 수 있는 자원이 없는 만큼 여러 방법을 동원해 한전과 대화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온도이탈 독감 백신 문제를 점검하고, 부족한 백신 확보량의 보완대책 등을 물었다.

시 관계자는“31개 의료기관에 9390명분이 공급됐지만, 전량 회수 후 새로운 백신으로 재공급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