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활성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필수다”
“광양항 활성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필수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0.11.06 17:47
  • 호수 8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SW서비스사업화 국비지원사업

철강•항만산업, 수출물류 효율 극대화 실현 위한
코일 적부계획 자동화 모델링시스템 상용화 과제
지역 SW기업 지원, 新서비스•新시장 창출 기대
자동화시스템, 내년 인도네시아 수출 가능성 높아
△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역 SW강소기업 서비스 사업화를 위해 시작한 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이 광양지역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2020년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전남 동부권ICT기업 역량강화 세미나 및 SW품질관리 교육 시행

본 사업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을 주관으로 지역기업의 성장기반 조성 및 신시장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번 광양항을 통해 지능형 철강항만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선적시간 단축, 물류비절감, 항만환경개선, 업무프로세스 선진화 등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 아르고마린토탈(주), 인도네시아 PT.KAL과 자동화시스템 수출을 위한 영상회의 진행

광양지역에서는 세계적 스마트항만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인 아르고마린토탈 주식회사(대표이사 이권익)가 지원사업 기업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 광양제철소 후판RO-RO부두(후판출하전용부두)

 

해당 상용화 과제는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아르고마린토탈(주), ㈜아이웍스, (재)중소조선연구소가 컨소시움으로 공동 개발하며, 철강제품의 항만을 통한 수출과정에서 최적의 통합 결과를 신속, 정확하게 제시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상용화해 △자동화 △지능화된 항만과 선박을 기반으로 운용 주체 간 물류정보 △설비 운용 연계를 통한 물류의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수행중이다.

2년간 사업비 12억원

12개 해당 과제 수행

해당과제가 현장적용 상용화가 되면 △광양 철강항만 선적효율 3.4%증대 (물류비용 78억 절감효과) △광양권 항만산업 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항 중심의 항만개발사업에 대한 광양항으로 인식 전환 기회 등의 기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르고마린토탈(주), ㈜아이웍스, 여수광양항만공사가‘코일 적부계획 자동화 모델링 시스템’해외 수출을 위해 MOU를 체결 예정으로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준근 원장은“광양만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물류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철강항만산업에 SW를 접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이번에 선정된 과제가 차질 없이 개발되고 상용화돼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품질관리, 테스트,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 사업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르고마린토탈(주) 이권익 대표이사는“지역SW서비스사업화가 완료되면 광양항은 지능형 철강항만물류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이를 통해 선적시간 단축 등 물류비 절감에 따른 제철소, 해운선사, 광양항만 관련업체 경쟁력 강화 및 국내에서는 포항과 당진의 철강항만으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고, 더나가 세계 주요 철강항만으로도 시스템 수출 길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