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549 문화공간‘스토리하우스’, 동극과 만나다
읍성549 문화공간‘스토리하우스’, 동극과 만나다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11.06 17:47
  • 호수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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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동극단체 2곳 소품 전시
2일·9일, 2차 운영‘호응’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단장 박시훈)이 지난 2일 광양읍 문화공간 스토리하우스에서 지역 동극단체인 보금자리의 동극 공연 소품을 전시하는‘동극을 전시하다’를 열었다.

행사는 오전 3회, 오후 3회 총 6회로 진행됐다.

이날 62명의 아이들은 지역 단체인 보금자리·창작집단 바나나·지음오카리나가 준비한 활동들을 즐기면서 큰 호응을 보였다.

‘동극을 전시하다’는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의 사업인 읍성549아트프로젝트·정채봉과 친구들 문학의 뜰 사업·문화도시 시민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협력하고, 단체별 협업체계를 구축해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전시내용은 사업단의 시민이야기 공모사업을 통해 만들어진‘섬진강 두꺼비 다리’,‘옥룡사지 동박새’의 동화책을 동극으로 재탄생 시킨 보금자리와 동그라미의 공연 소품을 활용한 전시 및 해설이 이어졌다.

동극의 소품은 공연 속에서 작품의 모티브, 상징, 힌트 등으로 작품을 빛 내주는 역할을 한다.

어린이들은 소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해설을 통해 감정이입을 하면서 일체감을 갖게 된다.

또한 읍성549 문화공간 위탁운영단체 창작집단 바나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극공연의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음오카리나는 오카리나 공연을 선보였다.

2차 전시는 9일 또 다른 지역 동극단체 동그라미의 소품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1차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들이 제공된다.

전시일정은 지난 2일과 동일하게 총 6회 진행되며, 회당 20명 이내로 관람하게 된다. 회차별 소요시간은 30분이며, 지역 내 어린이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박시훈 사업단장은“이번 전시를 통해 동극이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단일성 행사가 아닌 꾸준히 지역민들과 맞닿을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