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용 도의원, 전남소방본부 행정감사
김길용 도의원, 전남소방본부 행정감사
  • 김호 기자
  • 승인 2020.11.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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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위기대응능력‘제고 촉구’

김길용 도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가 지난 11일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일선 소방서 음압구급차 배치 확대와 지상 옥외소화전 설치 개선을 촉구했다.

김길용 의원은“올해 전남소방본부와 17개 소방서가 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 2683명과 유증상자 7667명을 이송하는 등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각종 감염으로부터 도민과 소방공무원을 지킬 수 있는 음압구급차가 없는 등 현장여건이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소방청 지원사업 뿐 아니라 전남소방본부 자체 예산을 통해 음압구급차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3대를 확보할 예정이며 추가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지상식 옥외소화전’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며“소방필수시설인 지상식 옥외소화전이 도로 한쪽에만 설치되어 있거나, 훼손 및 노후화 등으로 인해 화재발생시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상식 옥외소화전 운영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광양소방서의 사례처럼 일선 소방서가 관할 시·군과 협력해‘시·군 도시계획 수립’시 지상식 옥외소화전을 도로 양쪽에 설치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