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30]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김잔듸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30]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김잔듸
  • 광양뉴스
  • 승인 2020.11.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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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양청년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서른 번째 광양청년 김잔듸 씨의 이야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마동에서‘잔듸캘리’라는 캘리그라피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34세 김잔듸입니다. 캘리그라피 교육장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오고 있는 청년작가에요.

▶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제 이름을 내걸은 캘리그라피 공방을 거점으로 학교와 문화센터 수업, 그리고 온라인 오픈마켓들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씨를 가르치며 글씨를 판매하는 일이죠.

▶ 즐겨하는 취미

스노우보드로 스트레스를 없애요.

겨울을 기다리면서 나머지 계절을 보냅니다.

▶ 캘리그라피의 매력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감성적인 부분이 더욱 필요로 한다고 하는데요, 캘리그라피는 원하는 문구를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글씨에 마음을 담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 타임머신이 있다면

청소년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그때로 돌아가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것 같아요.

▶ 본인과 가장 어울리는 색깔

흰색,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색이고, 아무것도 없는 하얀 화선지에 제가 글씨를 쓰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 가장 좋아하는 글귀나 문장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나태주 시인의 시인데요, 많은 분들께 예쁜 생각과 마음을 담은 글씨를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 광양이 문화도시가 되기 위해 할 일

광양에 와서 풍족한 도시라고 느꼈어요, 시에서 지원되는 무료강좌도 많고, 어떠한 체험이나 클래스를 들을 때 비용이 낮게 책정돼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재능 있는 사람들이 광양에서 정착하여 문화적인 생산 활동을 하려면, 시민들이 적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청년일 때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습니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여러 가지 경험하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