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21년 역사…‘이북’(e-book)으로 한 눈에
광양신문 21년 역사…‘이북’(e-book)으로 한 눈에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11.20 17:46
  • 호수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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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 받아
창간호 포함 1만여장 ‘지면 스캔’
1호부터 최신호…전체 검색 가능

광양신문이 창간 이후 21년 지면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북(e-book)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최근 발행된 지면까지 업로드를 끝냈다.

새로 개설된 이북 홈페이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광양신문은‘과거기사 DB구축 자료보관 및 콘텐츠 활용 강화’라는 사업 주제로 공모해 지난 4월 지발위의 2020년도 지역신문제안사업 대상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약 6개월간 1만2000장 가까운 PDF 파일을 이미지로 변환하는 작업을 해왔다.

보관 중에 손상된 일부 PDF 파일은 발행된 지면을 찾아내 추가 스캔하는 작업이 반복됐다.

이북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지면의 이미지화’다. 그동안은 지면 PDF 파일을 광양뉴스에 업로드 해왔지만, 홈페이지의 용량 문제로 6개월마다 이전 자료를 삭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지면의 이미지화로 문제가 해결되면서 전체 지면을 한 번에 노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광양뉴스 홈페이지와 연동해 광양뉴스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별도의 이북 탭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토록 이용 편의도 높였다. 전체 목록을 비롯해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0년 주기로 탭을 분리해 연대별 검색도 가능하다.

이북 홈페이지 이용 방법은 검색창에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어가 포함된 지면호가 먼저 노출된다. 이중 원하는 호를 누르면 별도의 팝업창이 업로딩 되며, 검색어가 몇 페이지에 있는지 결과값을 알 수 있다. 아울러 해당 페이지 기사는 검색어가 블록 처리돼 쉽게 찾을 수 있다.

김양환 발행인은“그동안은 PDF 파일 용량 문제로 독자들에게 접근성이 제한됐지만 이북 홈페이지 개설로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서고, 발전해가는 광양신문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북 홈페이지는 광양뉴스 홈페이지 우측 상단 또는 모바일에 노출된 배너를 통해 들어갈 수 있고, 별도 도메인 주소(ebook.gynet.co.kr)로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