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누적 확진자 58명,‘퇴원 23명·입원중 35명’
광양시 누적 확진자 58명,‘퇴원 23명·입원중 35명’
  • 김호 기자
  • 승인 2020.11.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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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 검체검사 1만4144명‘인구 10% 육박’
누적 격리 2101명, 해제 1246명·격리중 855명
정 시장, 감염확산 차단위해 외출·이동자제‘당부’
정현복 시장이 지난 20일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일 17시 기준 전남에서는 3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병원격리(치료)는 137명, 격리해제는 189명, 사망 2명 등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 내 확보돼 있는 격리병원은 모두 4곳(391병상)이며, 남아있는 격리병상은 19일 23시 현재 183병상이다.

병원별 남아있는 격리병상은 △빛고을화순전남대병원(7병상 중 3병상) △순천의료원(104병상 중 43병상) △강진의료원(92병상 49병상) △목포시의료원(84병상중 53병상) 등이다.

전남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는 전남도의 배정을 받아 이들 병원 중 1곳으로 입원하게 되며 광양지역 확진자는 주로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양시의 경우 지난 20일 17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58명이며, 지난 11일 광양24번 확진자 발생 이후 10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35명에 달하는 등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누적 확진자 58명 중 퇴원은 23명, 입원 중인 환자는 35명이다.

광양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진단검사 현황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광양시보건소와 광양사랑병원 등에서 광양시 인구 10%에 육박하는 1만4144명이 검체검사를 받았다.

20일 17시 현재, 광양지역 격리 현황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총 2101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이중 1246명이 격리해제 됐고, 855명(접촉자 819명, 해외입국자 36명)이 격리 중이다.

격리 중인 접촉자 819명은 광양확진자 관련 517명, 타지자체 이관자 302명이며, 이중 206명이 능동감시자다.

정현복 시장은“현재 코로나19는 한 사람의 확진자가 직장동료에게 전파시키고, 감염된 직장동료가 가족들을 추가 감염시키는 연쇄 감염 현상이 지속되면서 다시 위기상황을 맞아 전국적인 대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며“언제 어디서 감염자가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험도가 대단히 높은 상황인 만큼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외출이나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시 자가격리자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제약을 받으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자가격리자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격리기간 중 불편한 사항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나 담당공무원에게 연락하면 성심성의껏 지원해 드리겠다. 더불어 가벼운 감기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약국이나 병원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