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다, 대한민국 대표 ‘드론 기업’으로 우뚝 선다
㈜날다, 대한민국 대표 ‘드론 기업’으로 우뚝 선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0.11.30 08:30
  • 호수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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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정밀착륙 유도기술‘개발’
원하는 지점, 10cm 오차 내 착륙
무인 관제플랫폼 구축 기여‘평가’
항만·제철 등 다양한 산업군 적용
사진 왼쪽부터 (주)날다 송영수 부장, 정가영 사원, 강원혁 대표, 디에스디테크 장백산 대표, 디에스디테크 최창문 이사, 이주리 (주)날다 사원.

드론 기술개발 및 드론 전문교육기관인 (주)날다(대표 강원혁)가 최근 드론 통합관제 플랫폼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기술인‘드론 정밀 착륙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론 정밀착륙기술은 원하는 착륙지점에 10Cm 오차 이내로 정밀하게 착륙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고정밀 유도착륙 테스트는 상공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장기 체공 산업용 안전진단 드론(KC인증 NDI-100모델)’에 장착해 100회를 진행했으며, 정밀유도 착륙에 100% 성공했다.

또한 자율비행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착륙장에 정확히 착륙하는 임무테스트도 완벽히 성공했다.

이처럼 (주)날다가 개발을 완료한 드론 정밀착륙시스템은 기존 관제플랫폼 및 드론 스테이션과 함께 적용돼, 드론 무인관제플랫폼 완성에 한발 더 다가가게 한 기술개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날다에 따르면 정밀유도 착륙기술은 LTE·5G통신, 드론스테이션과 함께 무인으로 운용되는 드론 통합관제플랫폼에 활용될 예정이다.

드론통합관제시스템은 항만, 에너지발전소, 제철, 화학 등 다양한 산업시설 점검에 활용이 가능하며, 현장에 점검자가 이동하지 않아도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자동 이륙해 임무를 완수하고 자동 착륙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 (주)날다는 LTE통신을 활용한 드론 관제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디에스디테크와 드론 스테이션 개발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여수시청 상황실과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LTE통신을 활용한 해상재난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영상 중계하는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원혁 대표는“이번에 완성된 드론 정밀착륙시스템은 항만, 제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라며“날다의 기술개발을 통한 고정밀 착륙기술 확보로 더욱 안전한 드론 시스템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주)날다는 전남에 소재한 기업이지만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며“앞으로 더욱 발전된 드론 기술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날다는 2016년 중소기업벤처부‘K-Startup 프로그램’참여를 통해 무인항공교육원으로 설립된 뒤, 2017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설립돼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 육성 모델로 드론 산업에 관심이 많았던 광양시도 (주)날다 설립 지원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주)날다는 사업 초기 드론기업 불모지였던 전남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전국 7개 지역에 지역본부를 운용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광양시, 여수시, 고흥군, 여수광양항만공사, LG유플러스, 순천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군 진출을 위해 드론 군집비행기술, LTE 통신을 활용한 드론관제 기술, 무인 드론 스테이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