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구단, 전경준 감독 ‘2년 재계약’
전남구단, 전경준 감독 ‘2년 재계약’
  • 김호 기자
  • 승인 2020.12.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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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가 2022시즌까지 전경준 감독과 함께 하기로 했다.

전남은 올 시즌 비록 플레이오프에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지만, 몇 년간 흔들리던 수비를 다잡고 끈끈한 조직력의 전남 팀 컬러를 살려낸 점과 전 감독이 보여준 청사진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

전남은 감독 2년차에 접어든 전경준 감독이 내년 시즌에도 이번 시즌에서 보여준 짠물수비에 화끈한 공격력을 더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승격으로 이끌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 감독은 지난해 초 전남 수석코치로 부임한 뒤, 7월 파비아노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며 감독대행으로 선임됐다. 

감독대행 부임 후 리그 7승 5무 3패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리그 8위에서 6위로 최종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전남은 대행으로서 어수선한 팀을 안정화시키고 준수한 성과를 보여준 전경준 감독대행을 2019시즌 종료 직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