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초등학교(교장 정상철)가 학교 구성원의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2020 학생인권보호’홍보 공모전에서 UCC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학생인권보호 홍보 공모전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UCC, 웹툰, 6행시 분야로 공모됐으며, 이 중 성황초는 UCC 부문에 참가했다.

수상작‘내가 바라는 세상’은 학생들이 바라는 세상에 대한 바람을 그림과 글, 사진과 음악으로 담아 만든 학생인권보호 홍보 영상물이다.

영상물을 제작한 성황초 사제동행 인권동아리‘도.토.리’(도란도란, 토닥토닥, 널 이해할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으로 구성된 통합인권동아리다.

그동안 동아리 학생들은 △아침인권쪽지 나눔 △인권홍보물 제작 및 전달 △인권캠페인과 함께하는 인권축제 등 교내 인권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장애인식개선 인권공모전에 작품을 공모하는 등 학교 안 밖으로 장애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이수헌 학생(6년)은“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장은“이번 학생인권보호 홍보 동영상은 너와 내가 편견을 넘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영상”이라며“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