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고생한 우리 아이들, 힘내라”
“코로나19로 고생한 우리 아이들, 힘내라”
  • 김호 기자
  • 승인 2020.12.24 17:39
  • 호수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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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중 운영위·학부모회
바자회 수익금, 장학금 수여

광양여자중학교(교장 김선경)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지난 21일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성한 학교발전기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총 150만원이며 수여 대상은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러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15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받은 3학년 학생은“올해 매우 힘든 상황 속에서 공부했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는“올해는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해이지만 이번 장학금이 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지금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선경 교장은“매년 우리 학교에 관심을 갖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시는 학부모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올해 코로나19로 학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각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