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본점 주차료 수익금‘전액 기부’
광양농협, 본점 주차료 수익금‘전액 기부’
  • 김호 기자
  • 승인 2020.12.31 17:27
  • 호수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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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 상당 광양쌀, 광사협 전달
편리한 주차장 탈바꿈…고객 호평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주차장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한 150만원 상당의 광양쌀 50포를 지난달 28일 (사)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태현)에 전달했다.

광양농협은 그동안 5일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본점 주차장을 무단 이용함으로써 로컬마트 및 은행 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끊임없이 야기된데 따라 지난 6월 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주차관리를 해오고 있다.

주차시스템은 장날 본점과 로컬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무단으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주에게는 주차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주차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광양농협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주차가 편리해져 불편함 없이 로컬마트와 은행업무가 가능해졌다고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무단으로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에게 주차료를 부과해 얻은 수익금을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하기로 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혼잡하던 주차장이 이제는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며“더불어 주차료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요긴하게 쓸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됐다”고 말했다.

회장은“광양농협의 따뜻한 손길이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민관 복지허브화 연계 및 사회복지시설 기관과 협력해 소외된 우리이웃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