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자원공사, 수돗물 원수관리 강화 협조체제 구축
시-수자원공사, 수돗물 원수관리 강화 협조체제 구축
  • 김호 기자
  • 승인 2020.12.31 17:36
  • 호수 89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는 최근 용강정수장에 유입되는 원수에서 평상시보다 수배 이상 고농도의 탁도가 유입되고 망간 또한 높게 나타나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장기간 정지됐던 옥곡 가압장의 착수정 및 관련 펌프 가동으로 고농도의 망간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동절기 착수정을 경유하지 않는 펌프의 가동을 일반화하고, 불가피하게 착수정 경유 펌프를 가동할 때에는 사전에 광양시 정수장 관계자와 공유하여 정수처리에 차질 없도록 했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수어댐으로부터 물을 공급받아 마동정수장과 용강정수장에서 각각 정수처리 후 중마동 등 동부지역과 광양읍 등 서부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수어댐 원수는 고농도의 망간이 함유될 가능성이 있어 정수장에서는 상시 수질 모니터링에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특히, 동절기가 되면 망간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유입되는 망간농도에 맞춰 정수처리 방법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한다.

김세화 상수도과장은“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원수부터 정수, 배수까지 철저하게 수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하셔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