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수비수 장순혁 영입‘짠물수비’보강
중앙 수비수 장순혁 영입‘짠물수비’보강
  • 김호 기자
  • 승인 2021.01.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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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가 올 시즌 중앙수비 강화를 위해 충남아산FC의 장순혁(29)을 영입했다.

U-23 대표팀 출신인 그는 2016년 울산에 입단 후, 2017년 강릉시청으로 임대돼 활약했다. 2018시즌 부천FC로 이적하며 1년 만에 프로무대로 돌아와 17경기 출장했다. 2019시즌 아산무궁화(現 충남아산FC)로 적을 옮겨 2시즌 동안 43경기 1득점을 기록했으며, 2020시즌 충남아산의 부주장으로 선임돼 선후배 간 가교 역할을 했다.

188cm, 78kg의 장신 센터백으로 제공권이 강하고 상대와의 몸싸움에 능한 장순혁은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패스와 드리블 등 발기술도 좋아 후방에서 빌드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더불어 준수한 스피드, 수비 리딩 능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짠물수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의 가장 큰 장점이 수비라고 생각했고, 특히 짠물수비가 인상 깊었다”며“전경준 감독님 밑에서 잘 배워 올해도 짠물수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