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 광양뉴스
  • 승인 2021.02.19 17:11
  • 호수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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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라. 힘든 시간도 큰 경험이 된다”…박금옥

다양한 광양청년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마흔 한 번째 광양청년 박금옥 씨의 이야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광양 중마동에서 아동복과 지비츠 크록스 신발 액세서리 가게‘베베지엠샵’매장을 운영하는 딸딸맘~ 32살 박금옥입니다.

베베지엠샵에서는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에 맞게 크록스신발 구멍에 300가지가 넘는 캐릭터 지비츠로 신발 색깔과 모양에 맞게 디자인 해드리고 있습니다.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그 이유는?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구봉산 전망대에요.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구봉산 전망대는 광양에 오고 나서 제일 자주 가는 명소가 된 것 같네요.

아이들과 산책도 하고, 남편이랑 커피도 마시며 산책로를 지나 확 트인 공간에서 야경을 보면 무엇보다 값진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거 같아요.

▶ 2021년에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2021년 개인적인 목표는‘베베지엠샵’매장이 광양에 널리 널리 알려서 이 힘든 코로나시기를 극복하는 것이에요.

 

▶ 플리마켓을 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매번 플리마켓을 할 때마다 찾아 와주시는 예쁜 자매가 있어요. 캐릭터 콩순이를 좋아하는 단골고객이에요.

저에게서 처음 콩순이 캐릭터를 사고 좋아하셨다는 소리를 듣고 고객을 만족시켜서 저도 기뻐하고 있었는데 다음 프리마켓 때도 또 찾아서 오셨어요.

프리마켓을 할 때마다 저의 매대 앞에서 발걸음을 멈춰서 종종걸음으로 고민하던 예쁜 공주들의 모습도 기억이 나네요.

프리마켓 이후 매장을 시작했는데 매장 고객으로 또 와주시고 단골고객이 되었답니다. 저에게는 잊지 못할 고객님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어떠한 노력이 더 필요할까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기 위함이라면 생각나는 건 일자리입니다. 제가 자영업을 시작하려고 했던 이유도 경제적인 부분이 큰 거 같네요.

원래 저는 치위생사라는 직업을 가졌으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출근이 힘들거나 주말에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주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도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와 같은 워킹맘들에게도 아이를 키우면 일할 기회를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코로나 시대에 본인이 즐기고 있는 소소한 취미가 있다면?

요즘 시국에 맞는 취미가 노래 들으며‘책 읽기’인 거 같아요. 만화책부터 소설까지 매장에서 시간 보내기로는 이만한 취미가 더 있을까 싶습니다.

광양시에서 도서 구입비를 지원해주는 사업도 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저와 함께 책 읽기 취미생활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 문화도시 광양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공연, 연극, 뮤지컬 같은 문화를 공감하고 공유하는 체험을 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온라인 판매부터 좌판 판매까지, 무일푼으로 작은 매장 오픈까지 너무 힘든 시간이었으나 그 또한 너무도 큰 경험이 되더라고요. 광양청년 여러분도 주저 말고 도전해보세요.

광양시에서는 청년들이 설 기회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광양청년 파이팅! 베베지엡샵도 늘 응원 하겠습니다.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