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건강주치의‘광양서울병원’…새로운 도약 준비] 정재학 병원장 “새로운 변화 원년 삼는다”
[지역민 건강주치의‘광양서울병원’…새로운 도약 준비] 정재학 병원장 “새로운 변화 원년 삼는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1.02.19 17:28
  • 호수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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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료설비 도입·분야별 전문의 초빙
내시경실 신축이전·검진실 리모델링 공사
3월 마무리…쾌적·만족‘의료서비스’제공
장기계획, 지역최초 권역응급의료센터 유치

“새로운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광양서울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임 소감과 함께 지난해 12월 1일 광양서울병원에 취임한 정재학 신임 병원장(내과 전문의).

정재학 신임 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 주치의 역할과 광양지역 의료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신 의료설비 도입과 분야별 전문의 초빙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재학 병원장은“좋은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이 돼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좋은 의술과 더불어 환자의 마음까지도 헤아리는 병원이 돼야 한다”며“병원의 존재 이유가 환자 치유라는 큰 방향성을 기본으로 병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병원장은 또 광양서울병원을 유능한 의료진이 친절한 자세와 태도로 올바른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소문나도록 이끌 계획이다.

더불어 현직 의대교수나 대학병원에서 수술 성과가 뛰어난 의료진을 초빙해 온다는 복안이다.

정 병원장은“의료기술의 발전 속도는 의료기기의 발전과 함께 이전에 비해 매우 빨라지는 것을 실감한다”며“광양시민들이 굳이 멀리 가시지 않더라도 대학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수술 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고, 내시경 전문의들이 전담하게 될 국가 암 검진 및 직장인 검진도 광양을 넘어 전남 최고 수준을 목표로 시설과 의료진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병원 내시경실 신축 이전과 검진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 병원장은“기존 검진실과 내시경실이 장소의 협소함 때문에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본다”며“오는 3월까지 내시경실과 검진실 확장 및 수액 치료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해 새로운 환경에서 최고의 내시경 장비를 통한 검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내시경 시술 의료진도 최고 수준으로 구성했다”며“바쁜 현대인이 느끼는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포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환자의 관점에서 다가가는 의료 서비스로 웰빙 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병원장은 최우선 장기계획으로 광양서울병원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정 병원장은“질병과 사고로 인한 응급 상황은 365일 24시간 주야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중등도가 심한 경우에는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면서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며“24시간 광양시민을 위해 준비하고 기다리는 광양서울병원이 되도록 한 걸음씩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무너져 버린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백신 접종이나 개발 중인 치료제를 통해 코로나도 결국에는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광양시민들께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고 저희 광양서울병원도 미력하나마 코로나와의 싸움에 함께 지혜와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학 병원장은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 소화기 내과 임상강사, 내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광양공립노인병원, 목포한국병원 내과 진료부장으로 의술을 펼쳐왔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에서 진료부장을 역임하면서 응급의료기관 평가‘최상위’A등급을 획득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정 원장은 △위·대장 내시경 △내시경 지혈술 △내시경적 용종 점막절제술 △내시경적 췌담도 조영술 △간질환 등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