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상호금융 예수금‘5000억 달성탑’수상
광양농협, 상호금융 예수금‘5000억 달성탑’수상
  • 김호 기자
  • 승인 2021.02.22 08:30
  • 호수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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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상호금융 9천억 달성
지속성장세…1조원 돌파 눈 앞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최단기간 상호금융 예수금 5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등 지역 대표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농협은 지난 3일 전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달성탑을 수상하면서 전남 전체 농협 중 여섯 번째‘상호금융 예수금 5000억원 달성탑 수상’농협으로 등극했다.

이 같은 광양농협의 성과는 광양시가 도농복합 도시지만 비교적 농촌에 가까운 지역이라는 위치적 특성과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및 코로나19 등 어려운 금융환경에서 이뤄낸 쾌거라 더욱 값진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허순구 조합장 취임 당시만 해도 지지부진했던 상호금융 여수신을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아 9000억원 돌파를 이뤄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내년 성과도 벌써 주목받고 있다.

더나가 광양농협은 올해 총사업량 2500억원이 증가한 1조2000억원 달성, 총자산 6000억원 달성, 당기순이익 24억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광양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전체 조합원 1인당 20만원의 특별지원카드를 포함, 전국 최고 수준인 30억원의 조합원 배당을 실시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 이면에는 허순구 조합장의 다양한 경력에서 비롯된 경영철학과 영업추진 능력에 탁월한 리더십까지 보태져 전 임직원이 스스로 화합해 목표를 수립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한 데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한마음 한 뜻으로 예수금 추진에 함께 땀을 흘린 전 임직원들의 노력과 농협을 신뢰하고 적극 이용해준 조합원과 고객, 지역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올해는 상호금융 1조원을 넘어서 2조원을 향한 힘찬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지도·지원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