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 광양뉴스
  • 승인 2021.02.26 17:08
  • 호수 89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뭐든 노력해 보세요. 언젠가 빛이 날거에요” …김보영

다양한 광양청년들이 광양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는‘청년열전’을 마련했다. 마흔 두 번째 광양청년 김보영 씨의 삶을 들여다 본다.<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라움 인생을 살고 싶은 라탄공예가 26살 광양의 청년 김보영입니다. 취미로 라탄을 시작했는데 라탄의 매력에 빠져 드디어 올해 제 공방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자체 제작한 라탄소품 판매부터 주문제작, 원데이 클래스 등 라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어요.

▶ 라탄공예의 매력

라탄공예가 지금 붐을 일으키고는 있지만, 아직은 그 매력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라탄공예의 매력은‘여유로움’입니다. 조용한 음악 속에서 오롯이 내 손끝에만 집중하여 엮어가는 라탄공예는 그 자체로 힐링이라고 자부합니다! 바쁜 일상 속 여유로움 한 스푼! 어떠세요?

▶ 해보고 싶은 원데이 클래스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해보고 싶습니다.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물레를 이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컵, 그릇, 화병 등의 클래스를 해보고 싶습니다.

▶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꾸미기 위한 팁

‘여백의 미’&‘라탄소품’입니다! 비움으로서 감각적인 소품들이 빛을 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라탄은 생각보다 우리 일상 속에 깊이 또 다양하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흔히 라탄소품이라고 하면 바구니, 티코스터와 같은 작은 소품정도로만 생각하시는데 의자, 목마, 테이블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구 등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이유

제철 단지 안에 있는‘무궁화동산’입니다. 무궁화동산은 숲과 나무가 어울려져 있어 좋더라고요. 그뿐 아니라 계절이 바뀔 때 마다 변화하는 풍경은 저에게 위로와 쉼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 2021년 개인적인 목표

어렵게 생긴 제 라움라탄 작업실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올해 코로나가 완화된다면, 온 가족이 함께하는‘Family Class’를 기획하고,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라탄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가능한 공예라는 점을 활용해 가족 구성원이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를 해보고 싶습니다.

▶ 문화도시 광양이 되기 위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여유를 가진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정말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과 문화적 소재를 찾게 될 때, 비로소 문화인이 되고, 문화도시 광양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모두가 움츠러든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는 청춘입니다! 뭐든 노력하면 언젠가 여러분의 인생에 빛이 날거에요.

빛나라 청춘!! 광양청년 화이팅!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