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전국 최고 농협 등극…종합업적평가‘전국 1위’
광양농협, 전국 최고 농협 등극…종합업적평가‘전국 1위’
  • 김호 기자
  • 승인 2021.02.02 08:30
  • 호수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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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전국 최고 농협 등극…종합업적평가‘전국 1위’
농촌지도부문 업적평가‘우수상’비롯, 10개 부문 수상
상호금융‘1조원 시대’눈앞…2조원 향한 도약의 해 다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2020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 농협에 다시 등극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매년 신용, 경제, 교육지원 사업 등 약 50여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농·축협 최고권위의 상이다.

광양농협은 이밖에도 △농촌지도부문 업적평가 우수 △농·축산물 판매 업적평가 우수 △리스크관리부문 우수 △손해보험부문 업적평가 1위 △손해·생명보험 동시 연도대상 △클린뱅크 선정 △친환경 농자재지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등 10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해 광양농협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경이적인 수준이었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800억원이 증가한 6000억원을 기록하며 지역 최고자산을 보유한 대표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고, 상호금융 예수금은 전년대비 800억원 증가한 5300억원을 달성해‘5000억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대출금도 전년대비 1300억원이 증가한 4200억원을 기록하며 광양농협 설립 이래 최단기간 최대폭 순증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양적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0%대 연체율을 기록하며, 클린뱅크에 선정되는 등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더나가 비이자 수익 부분인 보험사업에서 농협생명보험·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보험수수료수익은 전년대비 60% 성장한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충해 나갔다.

경제사업 총매출액 600억원 달성

경제사업의 도약도 눈부셨다. 침체돼 있던 마트사업 성장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전격 개편하고, 불편함을 토로했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입구 분리와 주차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끝에 전년대비 매출액 67억원이 순증한 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농산물 유통 19억원 △농자재 판매 4억원 △가공사업 7억원이 성장하는 등 경제사업 매출액 총 600억원을 달성했다.

광양농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보리수확 대행서비스, 농약 드론방제 서비스 등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실시해 고령 조합원의 편익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연도 말 결산을 통해 특별환원사업 영농자재카드 20만원 지급을 포함, 전국 최고 수준인 1인당 평균 100만원에 해당하는 30억원 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허순구 조합장은“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의 노력과 광양농협을 아끼고 성원해 주신 조합원, 그리고 고객 덕분”이라며“올해는 상호금융 1조원을 넘어 2조원을 향한 힘찬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경제사업 대혁신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지도·지원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농협은‘2020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수상을 기념하고 고객 및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어린이정기적금 6% 이벤트, 로컬마트 특별세일 이벤트, 영농자재 특별할인 이벤트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