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고교생 3명 중 1명, 주요 대학 갔다
광양시 고교생 3명 중 1명, 주요 대학 갔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1.03.02 08:30
  • 호수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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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9명 등 363명‘합격’
올해 교육관련 투자, 210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 결실‘평가’

광양지역 고교생 3 1명이 2021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명문대학을 비롯 주요 지방 거점 국립대학 등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광양제철고, 백운고, 광영고 지역 인문계 고교생 313명이중앙일보 선정 대학평가 상위대학 20개교 합격했으며, 카이스트, 포스텍, 경찰대, 교육대학 특수대학과 의대, ·의대, 한의대를 포함하면 363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서울대 9 △성균관대 41 △한양대(서울) 49 △연세대(서울) 12 △고려대(서울) 18 △경희대 15 인문계고 졸업생 1234 30%, 3 1명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또한 2019학년도에 21.3% 합격률을 기록한 이후, 주요대학 합격률이 매년 3~5%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어 내년 주요대학 합격률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성과에 대해 2002 전국 최초로 제정한교육환경개선 조례 통해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얻은 결과로, 작년 코로나19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모두 838억원을 투자해 연평균 46억여원을 지원했고, 무상급식과 학교체육 지원 등을 포함하면 1990억원, 연평균 110억원을 지원한 셈이다.

시는 올해도 교육환경 개선사업비로 67억원, 기타 교육지원비 143억원 210억원을 투입해 38 유치원과 50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특기 적성 개발, 창의융합 인재육성 12 분야의 64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류현철 교육보육과장은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광양시는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명품 교육도시구축에 시의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1991 ()백운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24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1263명에게 8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고민 없이 학업에 매진할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