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운장학회, 제1차 이사회 개최
2021 백운장학회, 제1차 이사회 개최
  • 광양뉴스
  • 승인 2021.02.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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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억원 기탁, 고교생 선발해
상하반기 740명, 장학금 지급

(재)백운장학회는 지난달 23일 시청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백운장학회 이사 선임(안) △2020년 결산(안) △정관 일부개정(안) △지정기탁금 처리계획 승인(안)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이사회 의결로 지난 1월 4일 부임한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이 상임이사로 선임되고, 정성만 ㈜픽슨 대표이사와 김철호 광양병원장이 이사로 연임됐다.

김지용 소장은“백운장학회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더욱 발전하는 장학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장학회는 시에서 기탁한 2억원을 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역 고등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선발대상은 광양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 중 모범생·성적향상·저소득 가정에 해당하며 학교장이 추천하거나, 6월·9월 전국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이다. 선발인원은 상·하반기 각 370명씩 총 740명이며, 학생당 20~3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현복 이사장은“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백운장학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작년 1263명의 학생에게 8억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며“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지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