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의원, 해수부와 광양항 발전전략 논의
서동용 의원, 해수부와 광양항 발전전략 논의
  • 김호 기자
  • 승인 2021.03.08 08:30
  • 호수 89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최고 스마트 복합항만 구축 목표
광양항 주요 현안 및 진행 상황 점검

 

서동용 국회의원이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최근 물동량 감소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광양항에 대한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해수부는 이날 회의에서‘광양항, 아시아 최고 스마트 복합항만 구축’을 목표로 △배후부지 확충 △항만 자동화 △우수기업 유치라는 핵심전략 마련을 제시했다.

이어 △광양항 배후부지 확대 및 항로 준설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광양항~율촌산업단지 간 연결도로 △묘도 투기장 항만재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용 의원은 광양항 핵심사업인‘스마트 항만 자동화 사업’에 대한 사업 경과보고를 듣고, 해수부에 현재 진행 중인 KDI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서동용 의원은“과거 투포트 전략에서 벗어나 지금이라도 광양항의 장기적인 항만 비전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과제를 고민하고 대응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스마트 항만 구축과 배후단지 확대 등을 넘어 향후 광양항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해수부 및 다양한 전문가 집단 등과 토론하겠다”며“광양항이 미래에 실제 아시아 최고 스마트 물류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도 물동량 자료에 따르면 광양항 컨테이너 총처리물량은 215만4788TEU로 2019년 총 처리물동량과 비교해 9.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컨’ 물동량이 5.6% 증가한 인천항과 0.8% 감소한 부산항과 비교하면 광양항의‘컨’경쟁력 부진은 우려스러운 상태이며, 이는 광양항 주변 지역의 경제 여건에도 큰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