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장기화, 디지털 노마드 시대 불러와
코로나 시대 장기화, 디지털 노마드 시대 불러와
  • 김호 기자
  • 승인 2021.03.29 08:30
  • 호수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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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2021년 첫 사별 연수
유튜브 제작 기획 등 운영 전반
영상 콘텐츠…시청자 공감 중요

광양신문의 올해 첫 사내연수가 지난 22일 신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사내연수는 김현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강사를 초청해‘지역신문의 유튜브 채널 운영 방안 및 활용’을 주제로 △콘텐츠 기획 △촬영 및 실습 △편집 기법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현주 강사는“코로나 시대가 장기화 되면서 디지털 노마드 시대가 도래했다”며“미디어를 활용하는 정보전달 방법들이 늘어나고, 더불어 비대면 시대를 맞아 각자의 장소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추세 또한 많아지고 있다. 신문사에서도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과거에는 전문화된 매스미디어 시대였다면 현재는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라고 봐야 한다”며“스낵컬쳐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영상 미디어 트렌드를 활용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세분화 시켜 여러 편으로 제공하는 것도 시류에 맞는 영상 제작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콘텐츠 기획’강의에서는 △기획의 목적 △대상 선정 △영상 업로드 일정 등에 대해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영상기획 실전에서는 △소재 정하기 △대상 정하기 △표현방법 정하기 △시청자 이탈 방지 장치 등의 기획 요소들을 소개했다.

김 강사는“영상 기획이 말처럼 쉽지 않다. 디테일하고 정확한 타겟을 선정해야 한다”며“모든 기획에 사람을 넣고 사실에 근거한 경험담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내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촬영 및 실습’강의에서는 △영상언어(피사체·테이크·샷·씬·씨퀀스) △미디어로 자신 표현하기(마인드맵) △퀵드로우(구글 게임) △mulchi앱 등을 활용한 강의를 이어갔다.

김 강사는“유튜브의 성장 공식은 재미와 소통, 간결한 내용, 신뢰관계 형성”이라고 강조했다.

‘편집 기법’강의에서는 △부조화 △인식바꾸기 △조화 △관계 부여하기 △대립 등 5가지 영상 문법을 소개했다.

김 강사는“먼저 찍고자 하는 대상을 먼저 정하고 5가지 영상문법을 비교해 보고 맞는 것을 찾아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해 파괴력 있는 콘텐츠나 평범한 소재를 특별하게 만드는 콘텐츠 영상을 편집해 업로드하는 것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환 발행인은“뉴미디어 시대가 코로나 시대와 만나면서 영상미디어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 질 수 밖에 없는 언론환경에 놓였다”며“갈수록 지역 언론들이 종이신문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업로드로 종이신문을 넘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2021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별연수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