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 광양사랑상품권 ‘78억5000만원’ 구매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 광양사랑상품권 ‘78억5000만원’ 구매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3.29 08:30
  • 호수 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시와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가 지난26일 78억5000만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 

구매약정식은 포스코 창립 53주년(4월 1일) 기념일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상생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약정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신동인 노조지부장, 이광용 협력사협회장, 김유영 상생협의회장, 백윤식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약정식은 광양제철소 6870명과 협력사 8832명 등 총 1만57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임직원 1인당 50만원 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광양시는 이번 약정식으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포스코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가 어려운 지역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통 큰 결정을 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다양한 소비처를 찾아 소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철호 부소장은“힘든 시기 지역 소상공인들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용 협회장은“협력사 44개사의 동의로 이뤄진 만큼 지역민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