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 2021년‘봉양사 제례’봉행
광양향교, 2021년‘봉양사 제례’봉행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4.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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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 최산두·인재 박세후 뜻 기려

올해 봉양사 제례가 지난달 30일 광양향교 봉양사에서 지역 유림과 헌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봉양사 제례’는 조선 시대 호남의 대학자‘신재 최산두’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조선 시대 광양 초대 현감인‘인재 박세후’선생의 선정 뜻을 높이기 위한 제례로, 광양향교는 매년 음력 2월 중정일에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이번 봉양사 제례는 초헌관에 최영오(봉양사 원장) 유림, 아헌관에 최병용(초계최씨 대종회장) 유림, 종헌관에 박준기(상주박씨 대종회장) 유림이 주관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최소 인원으로 제례를 진행했다.

이광호 사무국장은“봉양사 제례가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현인들의 높은 가르침을 후세에도 이어나가는 계기가 돼 전통문화 보존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향교는 1398년 창건된 이래 600여년간 유교문화의 전승과 보존에 힘쓰며, 지역 정신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