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관광단지 골프장, 2024년 완공 목표 ‘순조’
구봉산 관광단지 골프장, 2024년 완공 목표 ‘순조’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4.12 08:30
  • 호수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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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행정절차 적극 진행
부지매입 76%, 목표치 넘어

(주)LF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는 구봉산관광단지의 골프장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25년 초에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수립에 구봉산관광단지 계획을 넣어 올해 안에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말 관광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시는 도에 관광단지 지정신청을 하고, 도지사는 관계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관광단지를 지정 고시한다. 이어 조성계획을 수립해 도지사 승인이 나면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

이 절차가 2022년까지 끝나면,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년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말, 골프장이 준공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전남도와 광양시, LF 컨소시엄이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F 컨소시엄은 광양시 황금동 산 107번지 일원 약 57만평에 총 2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골프장, 숙박시설, 치유의 숲, 루지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300여명 규모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전남도와 광양시는 LF 컨소시엄의 성공적인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관광단지 개발의 필수 조건인 토지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돼 목표치인 67%를 넘어서 현재까지 76%를 달성했다. 대상 토지는 사유지 총 467필지 180만6948㎡(54만6602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