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 제57대 조현동 전교 취임
광양향교, 제57대 조현동 전교 취임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4.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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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 대중화에 최선 다 하겠다”

광양향교 전교 이·취임식이 지난 9일 오전 10시 광양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려 제56대 김서현 전교가 이임하고 제57대 조현동 전교가 취임했다.

조현동 광양향교 전교는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육자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했으며, 공공에 대한 모범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일생을 공익 실현에 앞장섰다.

조 신임 전교는 취임사에서 “6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향교의 정신을 잘살려 선비정신의 함양과 유림의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 순간 성실하고 근면한 태도로 성현의 학문과 덕행을 본받아 이를 후대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유림대학의 활성화와 청소년 인성교육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양향교는 1398년 창건된 이래 광양시 유교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백운산 고로쇠약수제, 춘·추기 석전대제, 봉양사 제례, 유림대학, 기로연 등을 개최하며 전통문화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