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51] “피부 관리, 저한테 맡겨 보실래요”…조민진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51] “피부 관리, 저한테 맡겨 보실래요”…조민진
  • 광양뉴스
  • 승인 2021.04.30 16:46
  • 호수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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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양청년들이 광양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는‘청년열전’을 마련했다. 51번째 광양청년 피부관리사 조민진 씨의 삶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중마동에서‘원 바디 케어’를 운영하고 있는 피부관리사 조민진입니다.

피부 관리를 시작 한지가 어느덧 10년이 지났네요. 원 바디 케어에서는 반신욕(혈액순환)을 시작으로 모든 관리가 진행됩니다. 얼굴관리, 스킨 플래닝, 상체관리, 하체관리, 복부관리, 전신관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 요즘 주요 관심사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직업적인(피부) 걸로 더 많이 생각하는 편입니다.

고객님들의 건강 상태나 컨디션, 그리고 피부표면 등 제가 할 수 있는 관리를 해드리는 부분에 관심을 깊이 갖고 있습니다.

▶ 즐겨하는 취미

밖을 나가서 취미를 즐기기엔 조금 조심스럽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뭐가 있나 찾던 중 라탄을 접했는데 손으로 만들어내는 기쁨이 컸습니다.

▶ 광양에서 좋아하는 장소

무등파크 뒤쪽 둘레길을 좋아합니다. 시간이 날 때면 둘레길을 가요. 흙을 밟다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 돌다보면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정자도 있고, 벤치도 있습니다. 거기 앉아서 쉬다보면 제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 코로나19가 끝난 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코로나19가 끝난다면, 생각만으로도 벌써 설렙니다. 제 여행지는 배알도입니다. 가까우면서도 풍경이 좋아서 자주 갔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배알도로 캠핑을 못 가고 있어 아쉽습니다.

▶ 좋아하는 캐릭터

광양의 대표 캐릭터‘매돌이’입니다.

▶ 타임머신이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시간

20살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6개월 정도 사회생활하면서 신랑을 만나 결혼을 빨리 했습니다. 그때의 생각엔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저희 엄마가 저희 남매 넷을 혼자 키우시라 여자의 몸으로 얼마나 힘드셨는지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워가며 엄마의 위대함을 더 크게 느껴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 둘 키우기도 어떨 때는 버겁기도 한데 저희 엄마는 넷을 온 정성과 사랑으로 다 키워주셨습니다.

20살 때로 돌아가면 결혼을 늦추고 엄마의 삶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저희 엄마 삶에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을 때로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서 저희 엄마 좀 편안히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