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시각장애인 문학동아리‘탄생’
전남 최초, 시각장애인 문학동아리‘탄생’
  • 김호 기자
  • 승인 2021.05.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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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각장애인 연합회
맞춤형 문학 창작교육 기대

전남 최초 시각장애인 문학동아리‘시집(詩集)가는 날’이 탄생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양시지회(지회장 임여울)가 2021년 전남복지재단 장애인복지기금공모사업에 신청한 시각장애인 문학동아리 사업이 선정된 것.

사업은 작가를 초빙해 시각장애인에게 음성도서로 돼있는 문학교육 교재를 활용, 시를 경험하고 글을 직접 창작해 올 연말 전남에서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문학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임여울 지회장은“문학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시각장애인에게 맞춤형 문학창작교육을 제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시각장애인 문학집 발간을 통한 사회참여는 물론 직업군 개발과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복지재단은 2013년 10월에 설립돼 전남복지발전을 위해 사회복지현장 역량강화 지원과 지역복지 협력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