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다문화가족-금융기관, 기업 ‘자매결연’
광양시다문화가족-금융기관, 기업 ‘자매결연’
  • 김호 기자
  • 승인 2021.05.31 08:30
  • 호수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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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비롯, 8개 금융기관·1개 기업 참여
한부모·장애아동 26가정 선정, 3120만원 지원
안정적 광양 정착, 자립 기반 마련 도움 ‘기대’
△ 광양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지역 8개 금융기관과 1개 기업이 참여한‘다문화 가족–금융기관(기업) 간 자매결연식’이 지난 28일 개최됐다.
△ 광양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지역 8개 금융기관과 1개 기업이 참여한‘다문화 가족–금융기관(기업) 간 자매결연식’이 지난 28일 개최됐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지역 8개 금융기관과 (주)만보중공업이 참여한‘다문화 가족–금융기관(기업) 간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은 광양상의의 2021년 중점 추진사업인‘지역기업 참여형 지역공헌사업’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금융기관과 상의가 협력을 통해‘기업인이 존중받는 광양, 함께 잘 사는 광양’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매결연식은 지난 28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백구 회장과 8개 금융기관 대표, 김경호 부시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손경화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결연식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다문화가정은 참석하지 않고, 손경화 센터장이 대표로 결연증서를 전달받았다.

자매결연에 참여한 지역 금융기관은 △농협광양시지부(지부장 임성재), 후원 2가정 △광양시산림조합(조합장 송백섭), 후원 2가정 △광양원예조합(조합장 장진호), 후원 2가정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후원 3가정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 후원 4가정 △광양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숙), 후원 4가정 △광주은행 동광양금융센터(센터장 김진배), 후원 2가정 △광주은행 광양지점(지점장 박동규), 후원 1가정 등 곳이다.

광양상의는 5가정을 후원하고, 주)만보중공업은 1가정을 후원한다.

이번 결연식은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3120만원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기탁해 다문화 가족 26가정(한부모가정 18가구·장애아동가정 8가구)에 6월부터 1년간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이백구 회장은“다문화 가족과 자매결연을 하게 돼 기쁘고, 지역사회로부터 존중받는 금융기관과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양시 김경호 부시장은“다문화 가족 자매결연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광양상공회의소와 금융기관, 기업의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다문화가정이 우리시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8개 금융기관 대표들은“이번 자매결연을 마중물 삼아 지역 다문화가정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광양시 다문화가정은 1094가구이며, 36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시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25개 사업에 7억여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교류 소통 공간을 2019년 11월 개소해 성장·드림 키움 프로젝트와 소통의 장을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