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성장’ 지원 사업
광양제철소,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성장’ 지원 사업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6.04 17:32
  • 호수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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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장 지원‘다(多)같이 키움애(愛)’
포스코·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시 공동참여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 5000만원 지원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지난 2일 광양시 소재 주민소통공간‘다가온(ON)’에‘다(多)같이 키움애(愛)’업무협력 발대식을 가지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응원했다.

발대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방기태 광양시 교육보육센터장, 최연철 여수항만공사부사장, 손경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고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다(多)같이 키움애(愛)’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재능키움프로그램 △사회성발달프로그램 △비(非)다문화 고등학생 연계 멘토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 활동들을 통해 부모-자녀 간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돕는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인기가 높다.

3차년도에는 아이들의 글로벌인재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결혼이주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결혼이주여성을 이중언어강사로 양성한 후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교육 강사로 채용한다. 또 다문화, 한부모 가정 등 광양시 다양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가 주관해 2019년도부터 시작된‘다(多)같이 키움애(愛)’는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시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3차년도에는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포스코1%나눔기금’5000만원과 항만공사 3000만원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된다.

이철호 행정부소장은“오늘 발족하는‘다같이 키움애’사업은 다문화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와 자녀 간 올바른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며“이번 사업이 다문화 가족들과 지역 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돼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