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님처럼,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내 부모님처럼,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1.06.04 17:44
  • 호수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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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요양병원, 병동 증축 ‘개원’
40병상 확장해 156병상 ‘구축’
의료서비스 질·혜택 향상 기대

의료법인 백운의료재단 칠성요양병원(이사장 임한익)이 개원 이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병동 증축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며 경영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2014년 1월 개원 당시 116병상(전남도 허가병상)에서 40병상이 추가돼 156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을 갖추게 된 것.

공사는 9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0년 8월부터 약 9개월에 걸쳐 기존 병원 건물(2187㎡)과 연결된 4층 규모(연건평 477.9㎡)로 증축됐다.

 

이는 일반적으로 의료계에서 요양병원 140병상을 손익분기점 기준으로 평가하는 만큼 칠성요양병원의 156병상 구축은 흑자 경영과 함께 획기적 의료서비스 향상과 더불어 직원 처우 개선도 기대케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쾌적한 환경을 위한 병원 내 시설환경 개선 △환자 위생을 위한 피복·침구류 관리 개선 △환자 정서 안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확대 개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위한 의료진을 비롯한 의료인력 확대 △직원 처우를 위한 급여 인상 및 인력 확충 등이다.

 

칠성요양병원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예방지침에 따라 병원 내 구성원들과 증축에 도움을 준 최소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회의실에서 조촐한 ‘병동 증축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은 △병동 증축 기여 기관·단체 감사패 전달 △기념사·축사 △증축 병동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임한익 이사장은“2014년 개원 이후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병상 증축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156병상이라는 흑자병원 규모를 갖추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병원을 믿고 숙원사업 실현에 이르기까지 함께 해 준 임직원을 비롯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이제까지는 병원 안정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도약의 단계라는 점에서 병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져도 된다는 자신감을 드리고 싶다”며“‘내 부모님처럼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는 원훈을 다시금 새김과 동시에 충실히 실천해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