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제299회 제1차 정례회 개회…21일까지
광양시의회, 제299회 제1차 정례회 개회…21일까지
  • 김호 기자
  • 승인 2021.06.14 08:30
  • 호수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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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발의 4건 등 조례안·일반안 14건 상정·심의
2020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 및 조례안 심사
백성호 의원, 5분자유발언‘급식노동자 처우개선 요구’

광양시의회가 지난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9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례 및 일반 안건 총 11건과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다.

시의회는 2020회계연도 결산·기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으로 송재천 의원, 김성희 의원, 문양오 의원, 조현옥 의원, 정민기 의원, 이형선 의원을 선임했으며, 위원장에 김성희 의원, 부위원장에 조현옥 의원을 선출했다.

오는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 안건을 심의하며, 예·결산특위는 17일부터 20일까지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주요 상정 안건은 의원 발의 △광양시 아이스백 수거 및 재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형선 의원) △광양시 이동노동자 권익보호 지원 조례안(문양오 의원) △광양시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 위한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 조례안(정민기 의원) △광양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현옥 의원)과 광양시장이 제출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회계과) 등 총 14건이다.

더불어 백성호 의원은‘학교급식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급식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급식시설 방역 소독, 급식실 배식 절차의 복잡화 등 추가되는 노동 강도를 언급했다.

백 의원은 전남도의회 예결위원회에 조리실무사 증원 인건비를 승인해 줄 것을 요구하며 시의회도 급식 노동자들의 늘어나는 노동 강도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진수화 의장은“올해 초부터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집행기관으로부터 논의가 있었지만 시장 부재로 재난지원금과 4월 예정이었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금까지 미뤄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더불어“최종 결정권자 부재 시에도 주요 현안 업무가 흔들림 없이 처리될 수 있는 행정시스템 구축과 업무공백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없도록 부시장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99회 제1차 정례회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과 조례‧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