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위 ‘극단적 선택 ’예방한다
이순신대교 위 ‘극단적 선택 ’예방한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1.06.14 08:30
  • 호수 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경찰, 6개 기관 합동간담회
사각지대 CCTV 5대 추가 설치
신속한 현장 대응체제 구축 협력

광양경찰서(서장 김중호)가 이순신대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전남도를 비롯 여수시·광양시, 여수해양경찰서 등 6개 기관과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 열린 간담회는 자살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 문제 제기 및 기관별 간담회를 통해 CCTV 설치와 현장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경찰서는 최근 1년간 이순신대교에서 발생한 112신고를 분석 후 신고처리 시 문제점 및 해결책을 설명했고, 여수해양경찰서는 자살신고 관련 수색 시 어려운 점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광양시와 이순신대교 유지관리사무소는 사각지대에 방범용 CCTV 5대 증설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남도·여수시·광양시 등 3개 지자체 모두 이순신대교에 자살 방지 시설물 설치 필요성을 공감하고, 타 지자체 설치사례 등 적합한 시설물에 대해 논의한 뒤,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김중호 서장은“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이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한 만큼 시민 안전 확보에 협력을 부탁드린다”며“앞으로도 공동체 치안을 통해 각 기관 및 시민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