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61]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은 아직 살지 않는 날”…백민희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61]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은 아직 살지 않는 날”…백민희
  • 광양뉴스
  • 승인 2021.07.09 17:40
  • 호수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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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양청년들이 광양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는‘청년열전’을 마련했다. 61번째 광양청년 백민희 씨의 삶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는 날들이다”를 신념으로 하루하루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 중인 백민희입니다.

현재 저는 육아휴직 중이며, 예쁜 아이와 알차게 보내기 위해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잠시 휴직 상태이지만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소속으로 광양의 문화도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일꾼입니다.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를 이용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 문화를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사막 표류 중에 시원한 얼음물 0.5L와 미지근한 물 1L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 건가요?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된다면 얼음물 0.5L를 고를 것입니다. 이유는 미지근한 물은 목마름으로 한 번에 다 마실 것이며, 얼음물 같은 경우 물을 다 마셔도 얼음을 하나씩 먹으면서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회사생활 중 문서를 잘 만드는 능력과 회의 진행을 잘하는 능력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면?

둘 다 탐이 나는 능력입니다. 시험에 들게 하는 질문인데 아무래도 문서를 잘 만드는 능력을 선택할 것입니다. 문서를 잘 만드는 능력을 이용하여 변수에 대해 생각을 하고 회의 때 나올 수 있는 범위를 정리해 문서로 남긴다면 회의 진행 시 어려움도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본인이 바라는 2050년 광양의 모습

누구든 와서 쉴 수 있는 도시, 함께 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 2050년에도 바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올 수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광양은 여성이 직장에 다니기 좋은 도시인가요?

직장을 다니면서 광양에서 일을 하는 것이 좋은 곳인가라는 생각을 깊게 못했습니다. 굳이 생각해본다면 분야가 다양하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 또한 남성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면 그 이유는?

광양 우산공원입니다. 어렸을 때는 도서관을 다니면서 거닐던 공원이고, 성인이 되었을 때는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즐겼던 곳이며, 결혼을 하고 임신을 했을 때는 남편과 함께 산책을 했던 곳입니다. 또한 4계절을 다 볼 수 있는 공원으로 봄에는 꽃들이 만개한 나무들을, 여름에는 초록 나뭇잎이, 가을에는 물든 나뭇잎과 단풍을, 겨울에는 봄을 준비하는 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문화도시 광양을 위해 일상생활에 할 수 있는 소소한 노력이 있다면?

소소한 관심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매체를 이용하여 문화 관련 소식을 듣게 된다면 그 내용을 읽어보는 것부터가 문화도시 광양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첫 번째 일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현재 너무 바쁜 일상에서 본인이 필요한 것만 찾아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광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면 문화도시 광양으로 가는 길이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놀 수 있을 때 계속 노세요! 전 아직도 놀고 싶습니다.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