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경 시인이 진행하는 고전인문학
석연경 시인이 진행하는 고전인문학
  • 김호 기자
  • 승인 2021.07.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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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해 안동대 명예교수 초청
‘삼국유사와 민족신화의 이해’ 강연
16일 15시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소장 석연경 시인)가 오는 16일 오후 3시 임재해 안동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삼국유사와 민족신화의 이해’ 주제의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 임 교수는 삼국유사의 인문학적 가치와 함께 삼국유사에 수록된 단군신화를 비롯한 우리 민족 신화의 구조적 성격과 의미를 새롭게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해 안동대학 명예교수는 국학연구원장, 박물관장, 인문대학장을 역임하고, 실천민속학회장, 한국구비문학회장, 비교민속학회장,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공동대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민속문화를 읽는 열쇠말’, ‘신라 금관의 기원을 밝힌다’,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고조선문명과 신시문화’ 등 33편이 있다.

강연 장소는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순천시 중앙2길 11-19, 순천시청 옆)이며 강연 참석은 010-3638-6381(석연경)으로 신청하면 된다.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석연경 소장은 순천에서 10여년 가까이 연경 인문 문화예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인문 문화운동을 펼쳐왔다. 작품으로는 시집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등이 있다.

그동안 연구소는 △생태시 읽기 △시로 여는 생태인문학 △시로 여는 인문학 △시 창작 교실 △시낭송 및 시화전 △인문학 강연 △작가 초청 강연 △고전인문학 △순천 문인 산책 △순천문인 초청 강연 및 출판기념회 등을 기획하고 추진해 왔다.

특히 ‘석연경 시인이 진행하는 고전인문학’은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그동안 △다산연구소 소장 박석무 △한길사 대표 김언호 △조계종 단일계단 교수사 대경스님 △새 말 새 몸짓인 대표 철학자 최진석 △하이데거 전문 철학자 이기상 △한국불교학회 회장 고영섭 교수 △순천대 사학과 이종수 교수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강순형 등의 강연이 꾸준히 진행됐다.

연구소 내 작은 갤러리에서는 석연경 개인전 <우주의 정원>을 시작으로 지난 4일까지 서울에서 활동 중인 서예작가 향백 박덕준 세필서예 <순천전>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