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유학마을에서, 품고 키우는 아이들
백운산 유학마을에서, 품고 키우는 아이들
  • 김호 기자
  • 승인 2021.07.16 16:58
  • 호수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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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 및 업무 협약식
옥룡·봉강, 11가구 참여
유학생 머물 공간 제공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이 지난 13일 백운산 프라자 대회의실에서 학교와 마을학교, 지자체, 홈스테이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Sunshine! 백운산 유학마을’설명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백운산 유학마을은 지난 3월부터 농산어촌유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거환경과 자연환경이 좋은 봉강지역 5가구, 옥룡지역 6가구가 유학생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 마을학교 관계자는“광양으로 유학 오고 싶은 대도시의 유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며“광양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 최소 6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알차게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자 교육장은“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거의 하지 못했던 대도시 학생들이 농산어촌 삶을 체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배우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유학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광양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13개 마을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