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탄치마을 이재민, 후원 이어져
진상면 탄치마을 이재민, 후원 이어져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7.16 17:01
  • 호수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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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생수·라면·담요 등 생필품
1000만원 상당 구호물품 기탁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상면 탄치마을 이재민의 긴급구호를 위해 민간단체, 구호지원기관 등이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과 구호물품(의연금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진상면은 지난 5~6일 집중호우로 마을 뒤편 경사지가 붕괴하면서 8가구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한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양경찰서, 동광양농협, ㈜프롬스 등 20개 기관(단체)에서 수건, 생수, 라면, 담요, 휴지, 식품 등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구호물품을 기탁한 기관(단체)들은 “경사면 붕괴로 진상면 탄치마을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탁을 결정했다”며“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미란 진상면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와중에 이재민이 발생해 피해가 크다”며“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더위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자원봉사자, 대민 지원인력, 공무원 등이 긴급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