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생수·라면·담요 등 생필품
1000만원 상당 구호물품 기탁
1000만원 상당 구호물품 기탁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상면 탄치마을 이재민의 긴급구호를 위해 민간단체, 구호지원기관 등이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과 구호물품(의연금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진상면은 지난 5~6일 집중호우로 마을 뒤편 경사지가 붕괴하면서 8가구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한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양경찰서, 동광양농협, ㈜프롬스 등 20개 기관(단체)에서 수건, 생수, 라면, 담요, 휴지, 식품 등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구호물품을 기탁한 기관(단체)들은 “경사면 붕괴로 진상면 탄치마을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탁을 결정했다”며“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미란 진상면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와중에 이재민이 발생해 피해가 크다”며“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더위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자원봉사자, 대민 지원인력, 공무원 등이 긴급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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