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의원 9명, 이낙연 대선후보 지지 선언
민주당 시의원 9명, 이낙연 대선후보 지지 선언
  • 김호 기자
  • 승인 2021.07.23 17:55
  • 호수 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입법 두루 거쳐‘경륜’풍부
진보·중도 아우르는 소통·리더쉽
민주 소속 정민기·서영배 지지 않해
△ 지난 18일 광양 옥룡사지를 방문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광양시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양시의원들이 지난 21일‘제20대 대통령 선거’민주당 후보인 이낙연 전 당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진수화 시의장을 비롯한 9명의 시의원들은 이낙연 전 대표가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바로 세워 정의로운 나라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며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9명의 시의원들은“이낙연 전 대표는 행정과 입법기관을 두루 섭렵했고 지방행정의 특수성과 지역성을 살리고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갈 지도자”라며“진보와 보수를 넘어 중도까지 아우르는 합리적 소통능력과 글로벌 리더십으로 국가적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 나갈 국가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제20대 대통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의 힘을 결집하고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성공적인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등 새로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바로 세워 정의로운 나라로 발돋움하는데 최적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한 시의원은 진수화 의장을 비롯해 문양오·최대원·박노신·송재천·김성희·박말례·조현옥·이형선 등 9명이며, 정민기 의원과 서영배 의원은 각각 중립과 타후보 지지 입장을 내세우며 이번 지지선언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8일 이 전 대표는 서동용 국회의원과 지역위원회 관계자, 이용재 도의원, 광양시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광양 옥룡사지를 방문했다.

이 전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약수를 마신 뒤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는 옥룡사지‘소망의 샘’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시며 국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 전 대표는“광양시민들께서 사랑하는 유서 깊은 곳, 옥룡사지 소망의 샘에서 물을 마시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을 믿고 이곳까지 왔다”며“약수를 마시니 힘이 솟구치는 느낌이다. 천년의 역사 동안 마르지 않는 샘의 물을 마셔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대한민국이 안으로 더 평등하고 공정하고 풍요로운 나라, 밖으로는 더 자랑스럽고 국제사회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나라가 되는 것이 국민들의 소망이라 믿는다”며“국민들의 소망을 제가 대신 구현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