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그동안 광양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광양이 살만한 도시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면서‘63회’를 끝으로 청년열전을 마감한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베풀‘장’, 권세‘권’, 베풀면 베풀수록 잘된다고 믿고 사는 광양시민 청년 김장권입니다. 마흔넷이 청년이냐고 물으신다면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마음만은 누가 뭐래도 청년이라고 자부합니다. 정이 많아 다른 분들의 고민을 듣고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신세진 것이 있으면 결초보은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 것과 그 이유
누가 뭐라 해도 가족이죠. 저를 지탱하고 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이유
국밥을 좋아하는데 전국의 유명한 국밥 도시보다 광양의 국밥집 한곳 한곳의 맛이 더욱 뛰어나고 맛있어요. 멀리서 오신 손님에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대접하면 그 맛을 못 잊어 또 오시는 분들이 계실 정도입니다.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이유
구봉산 전망대에 올라가 광양을 내려다보면 마음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립니다. 전 세계로 나가고 들어오는 물건들의 관문인 광양항을 보면 무역학을 전공하면서 가졌던,“세계를 다니며 상거래를 했던 권명중 작가의 거상 임상옥 같은 무역상이 되겠다”던 꿈들이 생각나며 더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잡습니다.
▶ 광양에서 살면서 가장 좋은 광양의 매력
사시사철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정이 넘치는 광양시민입니다.
▶ 광양시가 한 단계 발전된 도시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정부가 광양·부산항 투 포트 정책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광양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광양시 만이 아닌 전라남도가 광양항 활성화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시민들이 광양항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게끔 계몽 활동 또한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물동량 500만TEU가 되면 우리 광양시 인구가 20만이 될 것이며, 광양항의 배후도시는 순천이 아니고 광양이고 중마동 임을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사 측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역을 위해 현재 하는 일
국제적 청년단체인 동광양JC에서 15년간 청년활동을 해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이 반영되도록 시에 적극 요구했습니다.
또 법무부 산하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광양지부 사무국장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에 앞장서 왔습니다. 현재는 경제활성화본부 사무국장으로 기업 유치 및 기업의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는 데 필요한 노력
지역 대학을 잘 육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교육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줘야 합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이나 시청 등 행정기관은 능동적인 자세로 기업을 적극 도와야 합니다. 기업이 들어오면 문제점에 대한 반대 보다는 지역과 행정과 기업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광양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광양시가 펼쳐야 할 필요한 정책
소상공인 이자 지원사업, 시설개선사업 등 지자체가 잘하고 있으나 인근 도시보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연구해 소상공인이 피부에 느낄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SNS를 통한 업소 홍보를 도와주는 정책이나 소상공인 상담센터를 개설하여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합니다. 또한 힘든 소상공인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정신치료 상담까지 해준다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이 다시 용기를 내어 사업을 유지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