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63] “광양의 매력, 정 넘치는 광양시민 입니다”…김장권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63] “광양의 매력, 정 넘치는 광양시민 입니다”…김장권
  • 김호 기자
  • 승인 2021.07.30 17:26
  • 호수 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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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양청년들이 광양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는‘청년열전’을 마련했다. 63번째 광양청년 김장권 씨의 삶을 들여다 본다.
더불어 그동안 광양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광양이 살만한 도시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면서‘63회’를 끝으로 청년열전을 마감한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베풀‘장’, 권세‘권’, 베풀면 베풀수록 잘된다고 믿고 사는 광양시민 청년 김장권입니다. 마흔넷이 청년이냐고 물으신다면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마음만은 누가 뭐래도 청년이라고 자부합니다. 정이 많아 다른 분들의 고민을 듣고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신세진 것이 있으면 결초보은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 것과 그 이유

누가 뭐라 해도 가족이죠. 저를 지탱하고 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이유

국밥을 좋아하는데 전국의 유명한 국밥 도시보다 광양의 국밥집 한곳 한곳의 맛이 더욱 뛰어나고 맛있어요. 멀리서 오신 손님에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대접하면 그 맛을 못 잊어 또 오시는 분들이 계실 정도입니다.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이유

구봉산 전망대에 올라가 광양을 내려다보면 마음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립니다. 전 세계로 나가고 들어오는 물건들의 관문인 광양항을 보면 무역학을 전공하면서 가졌던,“세계를 다니며 상거래를 했던 권명중 작가의 거상 임상옥 같은 무역상이 되겠다”던 꿈들이 생각나며 더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잡습니다.

▶ 광양에서 살면서 가장 좋은 광양의 매력

사시사철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정이 넘치는 광양시민입니다.

▶ 광양시가 한 단계 발전된 도시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정부가 광양·부산항 투 포트 정책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광양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광양시 만이 아닌 전라남도가 광양항 활성화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시민들이 광양항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게끔 계몽 활동 또한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물동량 500만TEU가 되면 우리 광양시 인구가 20만이 될 것이며, 광양항의 배후도시는 순천이 아니고 광양이고 중마동 임을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사 측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역을 위해 현재 하는 일

국제적 청년단체인 동광양JC에서 15년간 청년활동을 해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이 반영되도록 시에 적극 요구했습니다.

또 법무부 산하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광양지부 사무국장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에 앞장서 왔습니다. 현재는 경제활성화본부 사무국장으로 기업 유치 및 기업의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는 데 필요한 노력

지역 대학을 잘 육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교육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줘야 합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이나 시청 등 행정기관은 능동적인 자세로 기업을 적극 도와야 합니다. 기업이 들어오면 문제점에 대한 반대 보다는 지역과 행정과 기업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광양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광양시가 펼쳐야 할 필요한 정책

소상공인 이자 지원사업, 시설개선사업 등 지자체가 잘하고 있으나 인근 도시보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연구해 소상공인이 피부에 느낄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SNS를 통한 업소 홍보를 도와주는 정책이나 소상공인 상담센터를 개설하여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합니다. 또한 힘든 소상공인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정신치료 상담까지 해준다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이 다시 용기를 내어 사업을 유지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