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소셜 실천 다짐식 개최
전남도가 지난달 30일 사회적경제기업,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및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바이 소셜(Buy Social) 실천 다짐식’을 개최했다.
순천 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허석 순천시장, 신민호·한춘옥 전남도의원,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민간에선 김대용 해늘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유성진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 대표, 이호성 서당골(주) 사무국장, 최두례 (사)한국부인회 전남도지부장, 김난이 순천iCOOP생협 이사장,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경제 가치 소비 운동인 바이 소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자체 차원의 의지를 보여줬다.
전남도는 도민의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과 소비 촉진을 위한 교육, 홍보를 통해 바이 소셜 캠페인을 확산할 방침이다.
바이 소셜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 등을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운동으로, 지난 2012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해 바이 소셜 선언식을 시작, 사회적경제의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바이 소셜 실천 다짐에 앞서 사회적경제 기업인 2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김 지사는“사회적기업은 지속해서 혁신하고, 제품의 질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전남도는 온라인 유통망 확대와 바이 소셜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전남에는 184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포함)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제공=전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