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길지구조합, 현대엔지리어링과 ‘양해각서’
황길지구조합, 현대엔지리어링과 ‘양해각서’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8.27 17:38
  • 호수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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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총회 이후, 시공업체로 공사
조합장 임기만료, 조합원 총회 앞둬

제10차 조합원 총회를 앞두고 있는 황길구획정리조합이 현대엔지니어링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황길구획정리조합(조합장 김정석)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대엔지니어링이 10차 총회 이후 황길지구 조성 공사 사업 시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단 황길조합이 요청하면 추천하는 업체와 공동도급을 실시하고 대표회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맡기로 했다.

황길구획정리조합은 1998년 광양시 황길동 400번지 일대 88만 6265㎡(약 26만8095평)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사업시행대행사의 부도로 인해 소송 등이 진행됐고, 조합장 선거로 인한 총회 무효소송 등의 법적 분쟁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2017년 9차 총회에서 김정석 조합장이 당선돼 조합을 이끌어 왔다. 이번 총회는 김정석 조합장의 임기가 만료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야 한다.

조합장 후보로는 김정석 현 조합장, 정양기 씨, 조보용 씨, 최인태 씨 등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