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위험 급경사지 정비현장 ‘긴급점검’
김영록 지사, 위험 급경사지 정비현장 ‘긴급점검’
  • 김호 기자
  • 승인 2021.08.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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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 피해예방관리 철저 주문
옥곡면 명주마을 공사현장 방문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24일 옥곡면 명주마을 일원 급경사지 위험지구 공사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광양을 방문했다.

김경호 부시장과 이용재·김길용 도의원, 진수화 시의장, 조현옥 시의원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현장 점검에서 김 지사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 현장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옥곡면 신금리 현장은 지난 2009년과 2018년 급경사지가 붕괴돼 주택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지난 2019년 5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정비를 위해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급경사지 인근 민가를 이주시키고, 보강토 옹벽을 설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현장을 둘러본 후 “태풍으로 지반이 연약해진 상황에서 가을장마까지 시작됐다”며 “과할 정도로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를 제로화하고, 재산피해는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사방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사면붕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미리 옹벽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로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